‘농구황제’의 구단이 3승25패다. 마이클 조단의 샬롯 밥캣츠가 13일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76ers(20승9패)에 89-98로 패해 이번 시즌 리그 최악 연패 사슬이 ‘15’로 늘어났다.
조단이 만든 밥캣츠는 지난달 1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뒤 30일째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첫 쿼터부터 17-28로 밀린 밥캣츠는 2쿼터에 모처럼 팽팽히 맞선 뒤 3쿼터에서 22-16으로 받아치며 67-71까지 다가섰다. 잠시 희망을 줬다. 그러나 76ers 포워드 태디어스 영(20점 6리바운드)에만 연속으로 6점을 얻어맞고 다시 10점차로 뒤졌다.
밥캣츠는 이후에도 루키 포인트가드 켐바 워커(21점 5어시스트)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76ers를 다시 두 점차까지 압박했다. 79-81.
하지만 76ers는 루 윌리엄스(23점 4어시스트)-즈루 할러데이(19점) 백코트가 나서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올랜도 매직(18승11패)은 이날 홈코트에서 선수 6명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밸런스 공격’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3승16패)를 102-89로 완파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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