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7연승 견인
킹스에 100-85
13어시스트
또 커리어 최다
멈출 줄 모르는 ‘황색돌풍’이다. 중 국/대만계 하버드 출신 가드 제레미 린 (23)이 어시스트 13개로 또 커리어 최 다를 기록하며 뉴욕 닉스의 7연승을 이끌었다.
린은 15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 서 벌어진 새크라멘토 킹스(10승19패) 와 홈경기에서 슛을 여섯 번밖에 쏘지 않았다. 100-85로 싱겁게 이긴 경기여 서 슛을 여러 번 쏠 필요도 없었다. 그 러나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진 패스를 쏟아내며 닉스의 시즌 승률을 마침내 5할로 끌어올렸다.
닉스 선수들은 이날 린이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야투의 51%를 성공시켰 다. 랜드리 필즈는 15점에 10리바운드, 빌 워커와 스티브 노박은 14점씩 올렸 다. 린은 전날 11어시스트도 커리어 최 다였는데 하루 만에 개인 기록을 갈아 치운 것.
10점을 보탠 린은 전날까지 NBA 커 리어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다섯 경기 에서 합계 136점을 기록했는데, NBA 와 ABA가 합병한 1976년 이후 첫 5 차례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이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낸 선수가 없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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