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의회와 교육당국은 현재 학교마다 각기 다른 수업 스케줄을 표준화하고 또한 특별활동이나 방과후 프로젝트에 할애되는 시간도 수업시간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 상하 양원과 교육국은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백여 개의 수업 일정들을 4개 수준으로 축소하고 주내 모든 공립학교들이 오는 2014-2015 학사년까지 이중 하나를 채택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로써 지역 내 모든 공립학생들은 거의 같은 시간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마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캐서린 마타요시 하와이주 교육감은 이 같은 수업일정 표준화 작업은 효율적인 교육시스템 운영과 학습계획 마련에 있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업시간 조정계획에 따르면 2014년까지 주내 모든 공립학교는 최소한 하루 5시간반의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하며 2016년부터는 이를 6시간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 하원 교육분과위의 로이 타쿠미 위원장은 “하루 최소 6시간의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는 의도는 좋으나 예산을 늘리지 않고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의원들은 ‘수업시간’에 대한 정의를 교실 밖에서 이뤄지는 프로젝트 단위의 온라인 강좌 등으로 확대하고 또한 차후 방과후 체육 특활이나 심지어 쉬는 시간까지 포함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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