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상원 경제기술개발위원회(위원장 캐롤 후쿠나가)는 공청회를 열고 하와이 한인사회 역사유적지 동판설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하와이 미주한인재단 이덕희 회장(사진 위 오른쪽)이 출석해 옛 한인기독학원이 자리했던 현 Aliiolani 초등학교와 Kalihi초등학교, 그리고 옛 한인기숙학교와 한인감리교회가 있던 자리인 현 Kalanimoku 주정부 사무실 건물에 이를 기념하는 동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캐롤 후쿠나가 위원장은 2년 전 유사한 내용으로 승인이 난 옛 국민회관자리인 워싱턴 플레이스에 동판을 설치키로 한 것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이덕희 회장은 해당 건물의 유지를 위한 기금마련 단체인 Friends of Washington Place에서 협조해 주지 않아 프로젝트가 아직 계류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후쿠나가 위원은 해당 단체는 정부기관이 아닌 동호회 차원의 모임으로 동판설치사업에 대한 법적 권한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미주한인재단의 프로젝트를 도울 수 있는 정부기관을 물색해 주선해 주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따라서 경제기술개발위원회는 동판설치 작업에 참여할 만한 주 토지자원국과 같은 유관단체 혹은 에이전트를 찾아보기로 하고 일단 이번 요청에 대한 결정은 차후로 미루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