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시작전 LA 레이커스에서 달라스 매브릭스로 트레이드 된 라마 오돔(32)이 극심한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결국 NBA의 마이너리그인 D-리그로 강등됐다.

오돔은 매브릭스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 NBA 식스맨을 수상한 스타라고는 생각되지 못할 만큼 극도의 부진을 보였는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시즌을 뛸만한 레벨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일단 D-리그에 내려가 최소한 1게임 이상을 뛰며 문제를 고치고 올라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오돔은 3일 매브릭스의 산하 팀인 D-리그 텍사스 레전즈 경기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매브릭스의 다니 넬슨 사장은 2일 오돔의 D-리그행이 본인이 희망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돔은 지난달 20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 올시즌 게임당 7.7득점에 4.5리바운드를 기록,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기
록한 14.4득점과 8.7 리바운드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