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 태평양사(U.S. Pacific Command) 사령관 임기를 마치고 전역하는 Robert F. Willard 제독이 한국정부가 수여하는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상했다.
2009년 10월 미 태평양사 사령관으로 부임한 윌라드 제독은 태평양 지역의 해상교통로 보호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한국군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미 해군으로 하여금 근접 지원을 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한국정부는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고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2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서영길 총영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한인 사회 원로들과 미 태평양사령관 참모진들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