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 일부지역에 5일 또 다시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5일 오후 5시 현재 카우아이에 내린 집중호우는 하날레이 17.4인치를 비롯, 카파히 12.25인치, 리후에공항 6.62인치를 각각 기록했다.
집중호우로 하날레이브릿지와 쿠히오 하이웨이 22.5마일지점 도로가 폐쇄됐으며, 이로 인해 하날레이스쿨, 킬라우아에초등학교, 카파아고교, 카파아중학교, 카파아초등학교가 6일 임시 휴교됐다.
버나드 카발호 카우아이시장과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카우아이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킬라우에아 타운근방 쿠히오 하이웨이는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하날레이의 3월 평균 강우량은 8.74인치에 불과한데, 5일 하루만에 17인치를 넘은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빅 아일랜드를 제외한 다른 섬에서도 많은 비가 내렸으며, 특히 오아후에도 5일 집중호우가 내렸다.
오아후에서는 와이헤에에 7.3인치, 푸날루우지역에 7.29인치 등 윈워드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인해 카네오헤 하수처리시설이 범람, 51,000갤론의 하수가 카와스트림으로 흘러들었다. 또한 와이카헤의 스트림과 카네오헤의 아후이마누스트림도 범람했다.
주 보건국은 호우로 인해 하수와 정화조가 넘치거나 죽은 동물과 그 분뇨, 기타 화학물질이 거리에 노출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대는 이번 집중호우가 6일에도 카우아이와 오아후, 마우이 등에서 계속되며 7일부터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특히 서쪽에서 동쪽으로 매우 느리게 움직이며 이미 홍수피해가 난 지역에 더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6일 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호놀룰루 일원이 물에 잠긴 가운데 곳곳의 도로가 정체 현상을 일으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