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찰리 위가 18일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5번홀(파5 605야드))에서 8오버파 13타를 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찰리 위는 이 홀에서 티샷부터 잘못돼 오른쪽 러프를 지나치며 나무를 잘게 잘라 놓은 곳에 볼이 떨어졌다. 6번 아이언으로 레이업을 하기 위해 쳤지만 볼은 잘라 놓은 나무들 때문에 오히려 더 깊숙한 곳으로 날아가 덩굴 밑으로 들어갔다.
불이 놓인 곳으로부터 7피트 전방에 V자 모양으로 공간이 있어 그곳으로 공을 빼내려고 했지만 찰리 위가 휘두른 5번 아이언은 나무 뿌리에 튕겨 공은 낮게 깔리며 드라이빙 레인지로 들어가 버렸다. 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한 뒤 다시 5번 아이언으로 5번째 샷을 했지만 이번에도 레인지로 들어가 버렸다.
6번 아이언으로 바꿔 다시 1벌타를 페널티를 먹고 드롭한 뒤 7번째 샷을 했지만 공은 똑같이 레인지로 갔고, 티업을 기다리던 뒷 조의 선수들은 모두 샷을 멈춘 채 찰리 위만을 바라봤다.
큰 디봇을 떠내며 9번 째 샷 만에 코스로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도 나무가 그린을 가리고 있어 또 다시 레이업을 해야 했고, 결국 11번째 샷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었다. 결국 2퍼트로 13타를 기록한 찰리 위는 “더 쳐서 케빈 나를 이기고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케빈 나는 지난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한 홀에 16타를 쳐 화제가 됐다. 지난주 WGC-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서지오 가르시아가 볼 4개를 물에 빠뜨리며 한 홀서 12타를 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찰리 위는 이 홀서만 8타를 까먹어 이날 7오버파 7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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