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시즌 10월 개막 등 대규모 개혁 단행
올해부터는 PGA투어에 진출하기 위해 ‘지옥의 관문’을 통과해야 할 일이 없어졌다.
PGA투어는 20일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곤 지난 50여년 가까이 PGA투어 진출을 위해 꼭 넘어야 할 관문이었던 PGA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고 투어 시즌의 시작을 10월로 하는 대규모 개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이제부터 PGA투어로 진출하는 주요 통로는 2부리그 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로 일원화되게 됐고 지난해 3단계 Q스쿨 과정을 모두 통과해 투어카드를 따낸 뒤 올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한 잔허 같은 신데렐라 스토리는 이제 나오기 어렵게 됐다.
이날 PGA투어 이사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된 새 규정에 따르면 연말 네이션와이드투어 상위권 선수들과 투어카드를 얻지 못한 PGA투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지는 3개 토너먼트 시리즈를 통해 이듬해 투어카드가 수여된다. 이 대회에는 네이션와이드투어 상금랭킹 상위 75명과 PGA투어 상금랭킹 126위부터 200위까지가 출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3개 대회성적을 합쳐 상위 50명이 PGA투어 카드를 얻게 된다. 한편 Q스쿨 토너먼트는 완전히 폐지되지는 않고 네이션와이드투어 카드를 수여하는 대회로 전환된다.
한편 PGA투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끝난 직후인 10월부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도록 일정을 변경, 현재 가을시리즈로 펼쳐지고 있는 대회들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처럼 가을시리즈 대회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로 그냥 놔둘 경우 대회 스폰서들이 모두 떠나갈 가능성이 높아 이뤄진 조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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