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권력과 재벌가의 비리를 폭로해온 뉴욕한인 블로거 안치용 씨가 ‘시크릿 오브 코리아-대한민국 대통령, 재벌의 X파일’이라는 책을 펴냈다. 출판사는 타커스. 안씨는 그동안 인터넷 1인 미디어 ‘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통해 폭로했던 정·재계 인물들의 ‘껄끄러운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취재 결과물을 추가해 이 책을 엮었다.
책은 아직도 논란 가운데 있는 BBK 사건으로 시작한다. 안씨는 김경준이 2007년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서 ‘MB의 재산은 6억 달러’라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또 2002년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이 이명박 대통령을 대리해 에리카 김에게 다스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는 팩스를 보냈다며 그 사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씨는 책의 머리말에서 "(취재과정에서) 양파껍질을 벗기듯 끝도 없이 터져 나온 사회지도층의 해외 은닉 재산 문제는 한번은 규명돼야 할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라면서 이같은 폭로에 대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5일 오후 7시 퀸즈 노던블러바드 168가 소재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열린다. 뉴욕 일원 시판은 이번 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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