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원정에서 95-82 승리를 거두며 일단 원정 힘든 고비를 넘겼다. 어려운 상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미네소타 원정에서 2연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컸다. 비니 델 네그로 감독도 “케빈 러브가 빠졌다고 미네소타가 우리게 약한 팀은 아니다. 원정에서 백투백으로 승리를 거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클리퍼스는 현재 36승23패를 마크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잔여 7경기에 플레이오프 홈필드 어드밴티지 여부가 달려 있다. 잔여 경기에서 승률 5할 이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5위인 멤피스 그리즐리스(34승24패)와 순위 바꿈을 할 수 있다. 클리퍼스와 그리즐리스의 게임 차는 1.5에 불과하다.
현재 일정상 그리즐리스가 훨씬 유리하다. 8경기가 남아 있는 그리즐리스는 승률 5할 이상의 팀과의 게임이 단 2경기에 불과하다. 홈경기 5에 원정은 3이다. 승률 5할 이상 상대도 14일 유타 재즈, 26일 시즌 피날레 올랜도 매직뿐이다. 모두 홈경기다. 두 팀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탈락된 뉴올리언스 호네츠(2경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샬럿 밥캐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등으로 이삭줍기가 가능하다. 이변이 없는한 6경기를 모두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클리퍼스의 일정은 험난하다. 우선 홈 3, 원정4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상대는 1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2일 뉴올리언스호네츠(이상 홈) 두 팀뿐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홈), 덴버 너기츠, 피닉스선스, 애틀랜타 혹스, 뉴욕 닉스(이상원정)등 플레이오프 진출에 마지막 힘을 쓰거나 확정된 팀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클리퍼스가 잔여 7경기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굳힐 수 있을지, 그리즐리스의 대반격에 4위 자리를 빼앗길지 흥미롭다.
< 문 상 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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