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LA 스팍스가 16일 실시된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스탠포드 포워드 은넴카디 오구미케를 전체 1번으로 지명했다.
지난 4년간 스탠포드를 한 해도 빠짐없이 파이널4로 이끌었던 오구미케는 6피트2인치의 포워드로 올 시즌 22.5득점에 10.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스탠포드 역사상 첫 전체 1번 지명선수가 됐다. 스팍스는 지난 시즌 15승19패로 4번째로 나쁜 성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드래프트 로터리를 통해 전체 1번 지명권을 얻었고 이를 오구미케에게 사용했다. 스팍스는 지난 2008년에도 전체 1번 지명권으로 테네시 출신 수퍼스타 캔디스 파커를 지명했고 파커는 그해 신인왕과 MVP를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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