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는 8개 경기 만에 다시 뛸 전망이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오늘 돌아올 전망이다.
왼쪽 정강이 부상으로 7개 경기 연속 결장한 코비는 18일 레이커스(40승23패)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2승39패)를 99-87로 완파한 경기 전 몸을 풀어본 결과에 어느 정도 만족했다며 2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45승16패)와 경기에는 출전할 의사를 밝혔다.
마이크 브라운 레이커스 감독은 워리어스 경기 전 코비에 대해 “아직 100% 컨디션은 못 된다”며 “어느 정도 뛰고 점프가 된다고 해서 마음 놓고 코트에 내보낼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비는 경기 도중 ‘ESPN 더 매거진’ 기자 릭 뷰커와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에는 코트에 설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코비는 또 “약 2주 동안 쉬었어도 아무런 제한적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브라운 감독도 팀워크에 문제가 생길 것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빠진 동안 5승2패 상승세를 탔다.
파우 가솔은 코비의 복귀에 대해 “나의 포스트플레이를 보다 많이 활용해야한다는 점을 그도 동의하고 있다. 코비가 벤치에 앉아서 그 점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내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자신이 슛을 쏘겠다고 했다. 따라서 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가솔은 워리어스전에서 22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커리어 5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가솔은 이어 “코비가 우리의 능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가 없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그가 볼 수 있었고, 이제 그가 돌아오면서 우리는 ‘날개’를 달게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원정경기, 22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상대 홈경기, 그리고 26일 새크라멘토 킹스 원정경기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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