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노조 집행위원회가 선수협회 회장인 데릭 피셔(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선수노조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노조 집행위원회가 지난 18일 투표를 통해 8-0 만장일치로 피셔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선수노조는 성명서에서 “피셔가 지난 6개월여에 걸쳐 노조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계속 했고 선수노조 헌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선수협회 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셔는 회장직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 2006년부터 선수협회 회장을 맡아온 피셔는 20일 새크라멘토에서 오전 훈련도중 기자들과 만나 “나는 항상 선수협회 회장직을 매우 중대하기 대해왔다”고 말해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선수노조 집행위원장 빌리 헌터는 피셔를 쫓아내기 위해 20일 각 팀 선수대표들을 대상으로 긴급 컨퍼런스 콜을 소집하는 등 NBA 선수들을 대표하는 두 단체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