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대학농구 리크루팅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로 떠올랐다.

UCLA는 23일 ESPN 100 랭킹에서 26위에 랭크된 선수이자 센터 랭킹 7위에 올라있는 토니 파커의 입학 약속을 받아냈다. 조지아주 리토니아 밀러 그로브 하이스쿨 출신의 6피트9인치, 270파운드의 대형 센터 파커는 조지아주에서 넘버 1 선수로 평가됐는데 이날 조지아와 듀크, 캔사스,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오퍼를 거절하고 UCLA에 진학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ESPN 랭킹 2위 샤바즈 무하매드, 5위 카일 앤더슨, 41위 조단 애덤스 등을 확보한 UCLA는 이날 파커를 보태며 애리조나와 켄터키를 추월, 전국 리크루팅 클래스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게임당 16점과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밀러 그로브를 4년 연속 조지아 챔피언으로 이끈 파커는 조지아의 ‘미스터 배스켓볼’로 맥도널즈 올아메리칸으로도 선정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