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에 105-87로 4승1패… 2005년 이후 처음 혹스는 셀틱스에 87-86으로 벼랑 끝 탈출
매직 센터 글렌‘빅 베이비’ 데이비스(오른쪽)가 페이서스 포워드 타일러‘사이코 T’ 핸스브로를 막다가 팔꿈치에 얻어맞고 있다.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가장 먼저 2회전에 올랐다. 보스턴 셀틱스는 애틀랜타 혹스와 시리즈를 일찌감치 끝내는데 실패했다.
동부 3번 시드인 페이서스는 8일 홈코트에서 치른 1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6번 올랜도 매직을 105-87로 완파, 4승1패로 1회전을 통과했다. 페이서스의 2회전 진출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페이서스는 2번 마이애미 히트(3승1패) 대 7번 뉴욕 닉스(1승3패) 시리즈의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수퍼맨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허리수술로 빠진 매직이 4쿼터 초반까지 73-71로 앞섰다.
하지만 UCLA 출신인 페이서스 포인트가드 대런 콜리슨이 이때부터 상대 포인트가드 자미어 넬슨을 압도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콜리슨은 4쿼터에 야투 7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어시스트도 4개를 기록한 반면 넬슨은 야투 5개 중 4개가 빗나가며 대조를 이뤘다.
셀틱스(3승2패)는 1회전 시리즈를 5차전에서 끝내는데 실패했다. 이날 적지에서 애틀랜타 혹스(2승3패)에 86-87로 석패, 10일 홈코트로 돌아가 6차전을 치르게 됐다.
배 근육 파열 부상으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센터 알 호포드가 19점 11리바운드 활약으로 혹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스는 경기 종료 10초 전 포인트가드 레이잔 론도(13점 12어시스트 5스틸)가 혹스의 인바운드 패스를 훔쳐 마지막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론도가 왼쪽 사이드라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막혀 뒤로 던진 패스를 자쉬 스미스(13점 16리바운드)가 쳐내며 경기가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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