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기츠에 마지막 4게임에서 3패…투지 실종 우려
▶ 징계 풀린 월드 피스 복귀‘스파크 플러그’기대
12일 너기츠와의 7차전에서 징계가 풀려 돌아오는 메타 월드 피 스가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중 왼쪽 팔꿈치로 제임스 하든(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안면을 강타, 7게임 출장정지를 받았던 LA레이커스의 포워드 메타 월드 피스가 시즌 운명이 걸린 덴버 너기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 최종 7차전(12일 오후 7시30분 LA스테이플스센터, TV-FSW, TNT)에 복귀한다.
당초 정규시즌 최종전과 다음 6게임 출장정지를 받은 월드 피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나 팀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레이커스가 3승1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리즈 3승3패로 타이가 되면서 운명의 7회전에서 돌아오게 돼 레이커스의 와일드카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 귀추가주목되고 있다. 11일 엘세군도 레이커스 헤드쿼터에서 팀 훈련에 나선 월드 피스는 “(7차전은) 모든 것을 다 제쳐놓고 맞붙는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올인’의 자세로 나설 각오를 밝혔다.
사실 너기츠에 2연패 하는 등 마지막 4게임에서 3패를 당하며 막판까지 몰린 레이커스로선 월드 피스가 아니라 누구의 도움이라도 절실한 입장이다. 특히 앤드루 바이넘이 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끝내기 게임은 쉽다”는 경솔한 말을 내뱉은 이후 팀플레이에서 격렬함이 느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육탄적이고 저돌적인 월드 피스가 코트에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그(월드 피스)가 돌아와 특유의 완강하고 투지 넘치는 경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는 언제라도 최고의 열심을 다해 두려움 없이 플레이하는 선수다. 그가 다시 내편이 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간접적으로 파우 가솔과 바이넘이 월드 피스만큼 강렬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했고 레이커스 마이크 브라운 감독도 “우리가 이기려면
가솔과 바이넘이 지금보다 더 잘 해줘야 한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과연 레이커스가 월드 피스의 복귀로 승리에 대한 강렬한 투지라는 스파크 플러그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동 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