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서스 78-75 히트‘승부원점’
▶ NBA 동부 준결승 2차전
에드 말로이 주심(가운데)이 페이서스 대니 그레인저(왼쪽)와 히트 르브론 제임스를 갈라놓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안방에서 1승을 따내며 홈코트 이점을 거머쥐었다.
동부 컨퍼런스의 3번 시드인 페이서스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동부 준결승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크리스 바쉬가 빠진 히트를 78-75로 제치고 시리즈 승부를 1승1패의 원점으로 돌렸다. 페이서스 파워포워드 데이빗 웨스트가 바쉬의 빠진 자리를 16점 10리바운드로 공략했고, 포인트가드 조지 힐이 15점을 보탰다.
‘높이’에서 밀리고 있는 히트는 르브론 제임스가 28점, 드웨인 웨이드가 24점을 올렸지만 둘 다 막판에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제임스는 히트가 1점차로 뒤진 경기 종료 54.3초 전 동점에 역전 자유투를 두 개 다 놓쳤고, 웨이드는 16초만 남은 시점에서 동점 레이업이 짧았다.
히트는 마리오 찰머스의 ‘버저비터’ 3점포가 빗나가며 홈코트 이점을 페이서스에 내주고 말았다. 3차전은 인디애나폴리스로 장소를 옮겨 17일에 벌어진다.
‘MVP’ 제임스에게 히트를 구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22초 전에는 역전슛이 뒤에서 날아온 폴 조지의 손에 걸렸고, 조지의 자유투 2개가 다 빗나가며 다시 잡은 기회에서는 페이서스 주포 대니 그레인저를 6반칙으로 퇴장하게 만들었건만 자유투는 두 개를 다 놓쳐 페이서스의 1점차 리드가 그대로 굳었다.
히트는 3쿼터 한 때 11점차로 뒤지는 등 14-28이란 ‘더블스코어’로 밀린 타격이 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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