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인대와 연골이 모두 파열돼 수술을 받은 시카고 불스의 전 MVP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의 다음 시즌에도 코트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로즈의 무릎수술을 담당한 불스 팀닥터 브라이언 콜은 15일 로즈의 수
술이 매우 잘 됐고 회복도 잘 되고 있다면서 그의 재활기간은 8~12개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빠르면 1월말에서 2월 복귀도 가능하지만 다음 시즌을 모두 건너 뛸 가능성도 있게 됐다. 그는 로즈가 그보다 더 빨리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지만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그가 다음 시즌 종료 전에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을 짐작케 했다. 불스의 가 포만단장도 팀이 단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로
즈의 회복을 지켜볼 것이고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즈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인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지난 12일 수술을 받았고 동부 탑시드 불스는 76ers에 패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