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위 쿡 배제한 자국 태권도협회 결정 인준 거부
영국올림픽협회(BOA)가 세계랭킹 1위선수를 대표팀에 뽑지 않은 자국태권도협회의 대표팀 선발결정에 제동을 걸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주 영국태권도협회에 의해 대표팀에서 제외된 남자태권도80Kg급 세계랭킹 1위 애런 쿡이 BOA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 BOA는 31일 태권도협회의 결정을 인준할 수 없다고 통고하고 가능한 빨리 선발위를 열어 대표 결정 제고할 것을 촉
구했다. 쿡은 이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BOA에 감사한다. 기회가 주어지면 영국을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태권도협회는 이 체급 세계랭킹 1위인 쿡을 제쳐두고 최근 더 무거운 체급에서 유럽챔피언에 오른 루탈로 무하매드를 올림픽 대표로 발탁, 논란이 촉발됐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때 이 체급에서 간발의 차로 동메달을 놓치고 4위를 차지한 쿡은 현재 명실상부한 체급 최강자이지만 지난해 내셔널팀 프로그램을 탈퇴해 자국 태권도협회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올림픽 대표팀 산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출전선수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줄곧 WTF 랭킹 상위 20위내에 들어야 하는데 쿡은 이 기간동안 계속 탑5를 유지한 반면 무하매드는 최고랭킹이 56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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