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경제력 신장을 위해 본연의 임무에도 충실 할 것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크리스틴 김 회장, 고 미니 부회장 본보 방문 인터뷰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동포들이 도움과 격려를 해 주고 있어 비록 준비작업은 늦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주관하고 있는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뒤늦게 신임회장단을 구성하고 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회원들이 합심해 뛰고 있다.
지난 달 31일 본보를 방문한 크리스틴 김 회장과 고 미니 부회장은 상공회의소가 내부 사정으로 그동안 동포사회에 심려를 끼친 데 사과의 뜻을 전하고 축제준비 현황과 상공회의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밝혔다.
크리스틴 김 회장은 “지금까지 한인상의는 거의 모든 역량을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쏟아 붓느라 상공회의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고 “일단 전 임원진들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축제 성공개최를 한 후에 한인상공회의소 이름 값에 걸맞는 본연의 업무 활동을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비록 축제 준비가 늦어졌지만 동포 여러분들의 성원과 쟁쟁한 실력을 갖춘 전임 회장단과 임원진들의 일사분란한 업무 추진과 효율적인 운영관리로 축제를 개최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그러나 여느해 보다 준비작업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동포 여러분들 특히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축제 참여와 관심을 호소했다.
김 회장은 “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사회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이익단체로 역할을 강화 하기 위해 마케팅 전문업체 M.K.O. 고 미니 대표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것을 비롯해 한인사회와도 인연이 깊은 뛰어난 이중언어 구사의 신임 이사진들을 대거 영입하고 로컬사회 상공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장학금제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도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에는 상공회의소 주최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세금세미나를 갖는 등 한인상공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초청해 정견발표 및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토론회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틴 김 회장은 누구?
4세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 해 보스턴 소재의 노스 이스턴 대학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와이와 인연은 하와이 출신 남편의 귀향 의사를 존중해 7년전 가족과 이주해 왔다.
하와이에서는 변호사가 아닌 보다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로 변신하고 6년째 약 8명의 에이전트를 두고 ‘H2O Watermark Pacific Properties’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크리스틴 김 회장(왼쪽)과 고미니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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