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병원의 절반 이상이 환자 안전에 대한 전국평가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 립프록 그룹은 환자안전과 관련된 26가지 평가를 바탕으로 안전도를 조사했다.
이 조사는 “1시간 동안의 수술기간중 얼마나 자주 환자에게 항생제를 주는가” 등의 질문이 포함됐으며, 전국적으로 2,500개의 의료기관, 하와이에서는 12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와이에서는 카이저 병원과 스트라웁 클리닉 단 두 곳만 A를 받았다.
나머지 10 곳의 병원 중 이미 문을 닫은 2곳을 포함, 6곳은 C를 받았다. 쿠아키니메디컬센터와 와히아와병원은 “점수 보류”를 받았다. 점수보류라는 평가는 만약 점수를 받았더라면 C이하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환자 안전에 대한 평가는 만약 안전에 주의했더라면 매년 9만8,000여명의 환자사망을 막을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지난 10여년전 이후 주요 이슈가 되어 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상황은 그 이후에도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낮은 점수를 받는 하와이의 병원들은 조사에 사용된 자료가 오래됐고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사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점수보류를 받은 쿠아키니메디컬센터는 립프록이 사용한 자료는 이미 1~ 2년이 지난 것으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쿠아키니가 메디케어 환자를 받는 비율이 73%로 주내 다른 어떤 병원보다 높다는 점이 전혀 감안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가에서 C를 받은 병원중의 하나인 팔리모미 메디컬센터측도 팔리모미 병원은 전국과 주 차원에서 조사하는 여러 평가에서 항상 평균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만족도 조사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C평가를 받은 힐로메디컬 센터도 중환자와 사망율, 심장병, 폐렴 등 병원의 중환자 안전을 포함한 전국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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