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식품비 소폭 하락 예상
주내 최대의 선박화물 운송사 맷슨 네비게이션이 17일부터 연료비를 3.5% 인하한다.
맷슨은 최근 선박운행에 사용되는 연료가격이 내려 이를 화물운송 비용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맷슨은 지난 2년간 연료비를 계속 인상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2월 5% 인상한 바 있다.
따라서 맷슨이 17일부터 연료비를 3.5% 인하하더라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는 셈이다.
맷슨이 연료비를 인하함에 따라 캔음료 한 상자에 5센트 비율로 가격이 내려가며, 20파운드 쌀 가격은 3센트 인하된다.
맷슨의 연료비 인하로 화물운송을 맷슨에 의존하고 있는 주내 도소매업자들의 운송료부담은 다소 줄게 된다.
그러나 맷슨은 지난 2년간 연료비를 40% 인상했기 때문에 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않은 도소매업자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맷슨은 지난 1월 연료비 이외에도 미 본토에서 하와이로 운송하는 선박화물의 일반 운송료를 컨테이너당 225달러 인상한 바 있다.
식재료 운송을 맷슨에 의존하고 있는 빅시티 다이너 체인측은 지난 수 년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더딘 회복, 설상가상으로 식재료 운송에 들어가는 연료비 인상으로 인해 문을 닫은 식당이 적지않다고 말했다.
빅 시티 다이너도 연료비 인상의 대부분을 음식값에 반영하고 있으나, 지난 6개월간은 맷슨이 부과하는 연료비가 너무 올라 상당, 부분의 인상 가격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료비는 맷슨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있다. 알랙산더&볼드윈의 지난 해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맷슨이 작년 한 해 선박운행에 사용한 연료비가 2억2,500만달러~ 3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 첫 3개월간 맷슨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연료비로 2,690만달러를 더 거두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맷슨은 알렉산더&볼드윈의 자회사이나 오는 7월 2일부터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본토와 하와이 사이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다른 선박회사들, 즉 허라이즌 라인, 파사 하와이 트랜스포트 등은 아직 연료비 인하를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맷슨과 경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곧 연료비 인하 조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