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 연합 지상훈련에 이어 2012년 ‘림팩’ 훈련도 참가
한국 해병대가 창설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13일 하와이를 방문했다.
해병대는 “창설 이후 최초로 하와이에 소대급 전투부대를 파견해 한ㆍ미 연합 및 다국적군 연합훈련, 환태평양훈련(RIMPAC. Rim of the Pacific. 이하 림팩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해병들은 지난 5월 31일 출전 신고를 마친 뒤 1일 포항에서 미 해병대의 MH-53 헬기를 타고 해상에 대기하고 있는 미 상륙함 뉴올리언즈(New Orleans)에 편승, 하와이에 도착한 후 8월 3일까지 55일 간의 훈련에 돌입했다.
하와이 해병전우회(회장 김진구) 회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하와이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은 오는 6월 26일까지 수색ㆍ정찰 및 기계화전투, 방어전투, 안정화 작전 등 시가전 훈련과 정글지역에서의 수색정찰 훈련을 진행한다.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는 미국ㆍ뉴질랜드ㆍ멕시코 해병대와 함께 중대를 이뤄 전술훈련, 시가전, 헬기ㆍ상륙돌격 장갑차(AAV. Amphibious Assault Vehicle) 조난 시 탈출훈련, 개인 및 공용화기 사격을 실시한다.
7월 8일 미 상륙함에 편승, 빅 아일랜드(Big Island) 훈련장으로 이동해 7월 23일까지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에서 야외숙영을 하며 소대 기동훈련, 기동 사격 등의 전술훈련을 한다.
이번 하와이 전지훈련에는 우리나라 해병대 뿐만 아니라 호주ㆍ캐나다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통가 해병들도 참가한다. 이들 다국적군과 우리 해병은 1개 중대를 편성해 훈련을 받는다.
이번에 태평양 연안국 2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림팩 훈련은 녹색국과 황색국의 분쟁이 발생, UN의 의결에 따라 림팩군이 개입해 분쟁을 해소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진행한다. 한국 해병대는 림팩군의 일원으로 상륙작전과 함께 비전투원 소개작전(NEO. 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 일명 민간인 소개작전), 정글 수색 작전을 실시한다.
2달 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해병대는 8월 7일 우리 해군의 최영함을 타고 귀국한다.
해병대는 “지난 2000년부터 참관인 자격으로 림팩 훈련에 동참했고, 실제 훈련병력 참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美태평양 해병대사령부(MFP. Marine Forces in Pacific)의 훈련참가 요청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병력을 파견하게 됐다”고 이번 전지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설명: 해병전우회원들이 13일 카네오헤 해병대 기지에서 훈련참가 차 하와이를 찾은 대원들을 환영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와이 해병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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