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12는 신경세포 생성과 기능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부족하면 대개 쉽게 피로해지고 혀에 혓바늘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체중이 줄거나 변비 또는 설사가 생기기도 하며 복부에 가스가 차고 손이나 발이 무감각해지기도 한다. 평소에 음식을 고루 섭취하는 사람은 따로 비타민을 복용하지 않아도 음식에서 충분히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엄격하게 채식을 고집하는 사람은 B12 섭취를 위해 따로 보조제로 먹어야 한다. B 12는 대개 소고기, 닭고기, 생선, 우유, 달걀, 요거트, 치즈 등에 들어 있기 때문.
또한 알코올 중독자, 크론병(Crohn’s disease)이나 셀리악병(celiac disease) 환자, 체중조절 수술을 받은 사람들도 비타민 B12가 부족해지기 쉽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이기도 하다.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는 적혈구를 충분하게 만들어내지 못한다. 적혈구가 충분치 못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미 의학협회(The Institute of Medicine)에서는 14세 이후는 비타민 B12를 하루 2.4마이크로그램 섭취해야 하며, 임신부나 모유수유 여성은 그보다는 더 섭취해야 할 것을 추천했다.
비타민 B12가 아주 부족하면 인지력 혼란, 기억력 저하, 치매까지도 위험을 부를 수 있다.
당뇨병 약을 먹거나 항생제, 위산을 줄이는 제산제(antiacids), 간질 약 등을 복용하는 경우 음식에서의 비타민 B12 흡수가 방해될 수 있다.
한편 비타민 B12가 부족한가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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