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창간 40주년 기념, 한인사회 노후대책 시스템 마련
한인사회 노후대책을 위한 미 사회보장제도 혜택에 대한 세미나 및 경로우대 무료 사진촬영 행사가 23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미 사회복지국 윤종진씨가 강사로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경로대학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사회보장 혜택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18년간 사회보장국에서 근무하며 하와이와는 1999년 발령받아 인연을 맺은 윤 강사는 미 연방정부와 각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복지혜택들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시민, 혹은 영주권자로 최소한 10년 이상 세금보고를 한 이들의 경우 은퇴연령이 되면 매월 은퇴연금과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지만 2006년 이전에 이민 온 영주권자의 경우 장애자일 경우 세금보고 기록이 없어도 사회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62세에 조기은퇴 할 경우 일반 은퇴연령을 채우고 수령할 때보다 30% 삭감된 은퇴연금을 받고 연금 수령 후 연간 1만4,500달러 이상의 수입이 발생할 경우 은퇴연금 지불이 조정되는 사실을 강조했다.
메디케어 수혜자가 한국을 방문할 경우 해당 보험은 미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은퇴연금은 시민권자라면 해외에서도 이를 수령할 수 있으나 영주권자는 국외 체류기간이 6개월 이상이 될 경우 연금도 수입으로 간주 돼 소득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를 마치고 진행된 경로우대 사진 촬영 행사에는 하와이 유명 웨딩전문업체 ‘하와이 웨딩스토리’의 전문 사진작가와 메이크 업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신청자들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참석자들 가운데에는 개인적으로 한복과 특별 의상을 준비하고 곱게 화장을 하고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 속에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기도 했다.
세미나와 사진촬영을 마친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기획한 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인사회 노후대책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국일보 하와이 창간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거북이 마라톤에 이어 이날 개최된 노후대책 마련 세미나는 하와이 한인회와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가 주관사로 하와이 웨딩스토리가 협찬으로 함께 참가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사진설명: 23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사회보장국 윤종진씨가 강사로 나와 은퇴자들을 위한 사회보장 연금 및 각종 의료보험 혜택을 설명하고 있다;
경로우대 사진촬영 신청자들이 결혼전문업체 ‘하와이 웨딩스토리’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메이크 업 과 촬영 서비스를 받고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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