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APEC 회의때 보안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다 총격사건에 휘말린 연방 보안요원의 변호인측이 연방법원에 정당 방위를 주장하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 해 11월 5일 쿠히오 애비뉴 맥도널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보안요원 크리스토퍼 디디가 업무수행 중이었느냐와 정당방위로 볼 수 있느냐가 쟁점이 되고 있다.
디디측변호사 브룩 하트는 이 사건이 연방법원으로 이송되기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피고측은 사망한 콜린 엘덜트가 맥도널드의 한 고객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을 했으며, 이를 말리는 디디에게 폭행을 가했고, 디디의 총을 빼앗으려 했다는 내용의 사건경위서를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디디측 변호사 브룩 하트는 당시 디디가 애담 커토스키, 제시카 웨스트 등과 함께 맥도널드로 들어가는 순간, 엘덜트와 머데이로스가 맥도널드에 있던 마이클 페린에게 인종차별이 섞인 욕설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르면, 엘덜트는 맥도널드의 직원이 마이클을 그냥 놔두라고 했으며, 맥도널드 안전요원도 문제를 일으킬려면 나가라고 말했으나 듣지 않았다. 디디는 마이클이 계속해서 말을 듣지 않고 마이클이 곤경에 처하자 그를 보호하려 했다. 그러자 엘덜트는 디디와 디디의 동료에게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디디는 문제가 커지는 것을 예방하기위해 자신이 연방보안요원이라는 신분을 밝혔으며 엘덜트의 적대감은 더욱 커졌다.
엘덜트는 “나에게 총을 쏘겠냐?”며 디디에게 달려들었고, 디디에게서 총을 뺏으려 했다고 한다. 엘덜트가 달려들자 디디는 발을 걸었고, 엘덜트는 디디와 그의 일행 커토스키를 폭행했다. 엘덜트가 총을 뺏으려 달려들자 디디는 어쩔 수 없이 발사했다는 것이다.
디디측 변호사는 엘덜트와 그의 일행은 술을 마신 상태로 혈중농도가 0.127로 조사됐으며, 마약테스트에서 코케인과 마리화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디디측변호사는 이 사건을 연방법원으로 이송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연방법원에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서류가 하와이 순회법원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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