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전문직 종사자들, 어려운 이웃 도울 뜻있는 기회
세계 각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사역활동을 벌여나가자는 취지로 하와이 국제기아대책기구가 오는 9-10월 창단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하와이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이영식 온백성교회 담임목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명한식씨가 사무총장으로 현재 활동 중이다.
한국의 국제기아대책기구와는 별도의 독립기구로 출범해 양 단체간의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고수미 국제사업본부장이 하와이를 방문했다.
고 본부장은 “기아대책 기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74개국에 선교사를 파견하고 있고 하와이는 이들 지역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파견 선교사들을 위한 훈련센터로서의 훌륭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온백성교회 내에 마련된 선교훈련센터에서 4주간의 훈련을 거쳐 짧게는 3-6개월, 길게는 2-3년간 사역을 맡을 선교사들을 양성해 해외에 파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첫 선교훈련은 오는 11월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앞으로 하와이를 선교사 양성 및 파송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사로는 국제기아대책기구 3대 총재를 맡은 랜덜 호그 목사와 정정섭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등이 초빙될 예정이다.
하와이 국제기아대책기구 이영식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하와이가 세계선교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 오던 중 금년 4월 한국을 방문기간 중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정 회장을 세계선교센터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고 하와이를 통한 선교사업을 벌여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우리 근대사를 돌아보면 어려움 속에서 타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는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해외의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도우라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 한국 교인들에게 준 시대적 사명이라고 여겨야 할 시점이며 또한 물질적 지원 외에도 복음을 함께 전파함으로써 자립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식 회장은 특히 은퇴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또 다른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온백성 교회는 지난 1년간 새 단장을 마치고 현재 18개의 방이 마련된 훈련센터로 개조된 상태로 하와이 국제기아대책기구는 후원자와 이사로 활동하며 사역에 참여할 한인들을 모집 중이다.
11월 개최되는 선교훈련 참가비는 4주간의 숙박 및 식사비용이 포함된 1인당 800달러로 7월말까지 예약할 경우에는 660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398-3526(이영식 회장)번으로 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명한식 사무총장, 이영식 회장,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고수미 국제사업본부장이 본보를 방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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