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인트 작업은 물론 흥겨운 춤과 노래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함박 웃음 선물
2012 림팩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해군 장병들이 전투훈련 틈틈이 하와이 한인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에도 주력하고 있어 커뮤니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탕수수농장 이민선조 할아버지들의 노후의 쉼터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마련한 한인양로원은 언제부터인가 림팩 훈련 차 하와이를 찾는 한국 해군들이 즐겨 찾는 커뮤니티 봉사소가 되었다. 올해에도 한달 전부터 오아후에 체류 중인 해군 장병들이 삼삼오오 조를 이뤄 양로원을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노래도 하고 주변을 말끔하게 단장하고 있어 양로원 가족들에게 더할 수 없는 귀한 손님으로 환영을 받고 있다.
미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3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나대용 잠수함(함장 강정호) 장병 16명이 팔을 걷어 부치고 양로원 2개동의 외부 페인트 작업을 완수해 양로원 가족들에게 예상치 않은 큰 선물을 선사했다.
한인양로원 윤삼실 원장은 “몇 년전부터 림팩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해군 장병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고 있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해에는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페인트 작업을 솔선수범 도와주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젊은 장병들이 힘든 줄도 모르고 양로원의 이런저런 허드렛을 내 일처럼 해 치우는 것을 보면 노인 분들이 마냥 신기해 한다” 며 무엇보다 “꽃미남 해군 장병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2-3일간 그 표정도 환해 정서적인 면에서도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장병들의 양로원 방문의 의의를 전했다.
이날 한인양로원 페인트 작업에는 박종수 목사도 한 몫을 톡톡히 하며 해군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배경민 중위는 "저희들의 방문이 노인 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된다고 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훈련 일정에 따라 시간이 허락하는 장병들이 양로원을 찾았지만 귀대할 즈음에는 해군연합으로 양로원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사진설명: 림팩 훈련에 참가 중인 한국 해군 나대용 잠수함 소속의 장병들이 3일 오전 한인 양로원 페인트 작업에 여념이 없다;
지난 3일 한인양로원 페인트 작업에 열중하던 한국 해군 나대용 잠수함 소속의 장병들이 다양한 복장으로 잠시 틈을 내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들 장병들은 이날 오전 내내 양로원 2개동 페인트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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