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새 체크인 카운터 개설
"아시아나 항공 매일 운항으로 16만여명 한국방문객 기대 "
아시아나 항공이 10일부터 인천-호놀룰루간 매일 운항을 시작하고 국제선 청사로 새로이 이전한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아시아나 항공 호놀룰루 지점(지점장 최용준)은 매일 운항을 시작한 10일 오전 9시 브라이언 샷츠 하와이주 부지사와 피터 칼라일 호놀룰루 시장, 서영길 주 호놀룰루 총영사, 마이크 매카트니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 회장, 주 교통국 관계자들, 그리고 한인회장 및 언론사 대표를 귀빈으로 초청한 가운데 새롭게 이전한 8번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영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의 서울-호놀룰루간 매일 운항의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인 무비자 미국방문 프로그램의 가동과 함께 이번 노선 증편은 지역 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또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브라이언 샷츠 하와이주 부지사도 “아시아나 항공의 주 7일 운항의 개시로 흥분과 기대를 감출 수 없다. 특히 지난 아태 정상회담이 하와이에서 개최된 이후 해당 지역으로의 하와이 관광산업진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 곳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수도 작년 한해 동안 65%가 증가하며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칼라일 시장도 한국어로 “축하합니다”라고 말한 후 “인천-호놀룰루간 노선증편을 결정한 아시아나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마이크 매카트니 HTA 회장도 “한국과 하와이를 잇는 항공 좌석의 증가로 내년에는 이 곳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수가 16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사탕수수농장의 근로자로 하와이에서 터전을 잡은 한인 이민자들은 한국에 독립운동자금과 후손들을 위해 대학설립자금을 보내는 등 본국과 긴말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 같은 양 지역간의 깊은 역사는 앞으로도 한국과 하와이가 하나의 오하나(하와이어로 가족이라는 뜻)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최용준 아시아나 항공 호놀룰루 지점장은 “세계적 관광 브랜드인 하와이와 함께 아시아나도 일류 항공사로 하와이에서 자리매김해 한-하와이간 물류 및 경제교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아시아나항공이 새롭게 이전한 호놀룰루 국제공항 청사 8번 체크인 카운터에서 초청 귀빈들과 개소식을 갖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용준 호놀룰루 지점장, 피터 칼라일 호놀룰루시장, 브라이언 샷츠 부지사, 서영길 총영사, 이영호 한국일보 라디오 서울 지사장, 마이크 매카트니 HTA회장, 강기엽 한인회장, 황병권 아시아나 공항지점장(왼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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