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알라일은 올 6개월간 19만8,000달러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가 올 상반기에 모금한 선거자금이 89만3,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일건설 반대를 내걸고 호놀룰루 시장에 출마한 카예타노가 거둔 선거자금은 세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하와이대학 정치학과 명예교수며 정치 평론가인 닐 밀러는 카예타노가 단기간에 거둔 선거자금 액수가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하고, 지원금이 쇄도한 것은 유권자들이 카예타노 후보를 레일건설 반대라는 한가지 이슈만으로 보는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예타노측이 모금한 선거 자금은 공식적인 것은 아니며 카예타노측 캠페인 공동의장 샘 카예호가 밝힌 것이다. 카예호는 올 6월까지 거둔 선거 자금중 27만9,000달러를 사용하고 7월 현재 61만4,000달러가 남았다고 밝혔다.
한편 피터 카알라일 호놀룰루시장은 올 상반기 6개월간 거둔 선거자금이 19만8,00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알라일은 그러나 이번 선거캠페인 기간이 지난 해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난 해 거둔 것까지 합치면 지금까지 56만달러를 모금한 것이다.
카알라일은 지난 2010년 캠페인기간에 모금해 사용하고 남은 7만8,000달러는 별도로 갖고 있다.
또 다른 시장후보인 커크 칼드웰측은 선거자금 모금현황을 자료공개 마감일인 12일까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카예타노가 주지사 시절 받은 선거자금을 제대로 반환하지 않았다며 카예타노 낙선운동을 전개하는 PAC는 카예타노가 주지사시절 선거자금을 낸 기업들에게 공개 입찰없이 각종 이권이 달린 프로젝트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예타노는 과거의 선거자금을 문제삼고 이를 네거티브광고로 사용하는 PAC의 배후에는 컨트랙터와 카펜터 노조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예타노는 10일 전 선거캠페인기금사용위원회 밥 와타다 디렉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와타다는 당시에는 당선이 유력시되는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내고 나중에 공개입찰 없이 혜택을 주는 것이 거의 관행처럼 있었으나 그 이후 그런 관행을 없애는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예타노가 선거자금을 기부한 기업에 알면서 특혜를 주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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