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결국 사상 처음으로 여성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 올림픽위원회로부터 2명의 여성 선수가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우디가 IOC에 통보한 런던올림픽 출전 여성 선수는 유도 78㎏이상급의 워잔 알리 세라 압둘라힘 샤흐르카니와 육상 800m의 사라 아타르다.
사우디 여성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IOC의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지난 9일까지 등록을 마쳤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아주 긍정적인 소식이다. 두 선수를 런던에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사우디의 결정을 반겼다. 이로써 이번 런던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전 참가국(203개국)이 여성 선수를 출전시키는 대회가 됐다.
이전까지는 사우디와 카타르, 브루나 이 세 나라가 올림픽에 여성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는데 카타르와 브루나이가일찌감치 런던올림픽에 여성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한 데 이어 사우디도 뜻을 같이하면서 새 역사를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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