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경기운영 기금에 보태기 위해 계획됐던 스티비 원더 하와이공연이 사기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공연을 주선했던 하와이대학 경기디렉터 짐 도노반과 스탠쉐리프센터 매니저 리치 쉐리프가 무기한 직무정지 됐다.
하와이대학 M.R.C. 그린우드 총장은 “이번 사건이 잘못된 정책에 따른 판단착오였는지 아니면 좀 더 심각한 문제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와이대학은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 FBI와 독립 조사기관의 수사를 요청 했다.
이번 사건은 하와이대학이 8월 18일 스탠쉐리프센터에서 하와이대학 경기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스티비 원더 콘서트 개최를 추진하는 과정에 스티비 원더의 대행사인 헐리우드의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가 하와이대학측이 원더의 하와이공연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연락을 해옴으로써 알려졌다.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또한 하와이대학 그린우드총장에 위와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으며 그린우드총장과 에전시측이 직접 통화함으로써 사기로 드러났다.
하와이대학은 원더 에이전시를 사칭한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에이전시 에픽 탤런트에 이미 20만달러를 지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대학은 이미 원더공연 티켓을 6,000장 판매한 상태이며 공연취소가 발표된 이후 티켓 구매자의 95%에게 환불해 주었다.
하와이대학은 이번 공연을 추진한 경기디렉터와 스탠쉐리프 매니저를 대상으로 외부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날려버린 20만달러를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우드총장은 도노반 UH경기디렉터는 80년대 하와이대학풋볼 어펜시브 라인맨으로 활약하는 등 하와이대학에서 40년간 인연을 맺어왔으며, 지난 2008년부터 경기디렉터로 일해왔다며 도노반이나 쉐리프에 대해서 섣부른 판단을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노반의 직무가 정지되는 동안 전 NFL올프로 라인맨이었으며 80년대 스탠쉐리프 부디렉터였던 라큰 프레이타가 임시 경기디렉터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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