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사들과 동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마할로 파티’가 20일 퀸 카피올라니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크리스틴 김)는 지난 14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 11회 코리안 페스티벌 을 후원한 각 단체 및 협력업체들과 더불어 초청 가수 김완선의 공연과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크리스틴 김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맡아 이끌게 돼 어려움도 많았지만 상공회의소 임원들과 여러 한인동포들이 협력해 주어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히고 특히 “우여곡절 끝에 서둘러 축제준비를 하는 동안 매년 지나 김 전 회장을 포함한 지난 임원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힘들게 일해 왔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한 “개개인의 시간을 할애해 준 자원봉사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올해 축제에서 개선해 나갈 점으로 "보다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전반적인 운영체제를 보다 체계화 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한국축제는 여러 세대의 한인 이민자들이 모처럼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내 행사임과 동시에 로컬 사회에도 한인들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고 올해에는 한인 1.5세 - 2세들이 주축이 돼 행사를 이끌었지만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이민 1세대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싶고 또한 준비도 일찍 시작해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호놀룰루 시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앤 정 시 경제개발국장도 축사를 통해 “시 정부가 관여하는 모든 국제행사를 담당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나이기에 한국축제에 더 애착이 간다. 피터 칼라일 시장을 포함한 행정당국에서도 지난 수년간 하와이 한인사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방면으로 지원과 협력을 해 오고 있고 칼라일 시장 본인도 한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양 지역간의 유대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도 한국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에 호놀룰루시를 대표해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놀룰루 시당국은 매년 2만 달러의 현금 지원과 함께 청원경찰 투입 등 각종 부서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에서도 5,000달러를 지원한 제11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오전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만여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사은회에는 춤사랑 전통무용연구소의 공연에 이어 축제 당일에도 열띤 공연을 펼친 인기가수 김완선이 찬조 출연해 객석을 가득 메운 300여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으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제11회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의 열기를 더한 초청가수 김완선과 백 댄서들이 마할로 파티의 행사장 분위기도 돋우고 있다;
코리안 페스티벌 주최 단체인 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들과 후원사 관계자들이 20일 퀸 카피올라니호텔에서 초청 가수 김완선 과 마할로 공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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