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에 고층 콘도텔이 신축, 분양될 계획이다.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개발업자 패크랩은 2121 쿠히오애비뉴에 34층 높이의 콘도텔(사진)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도텔이란 개발업자가 각 유닛을 개인에게 판매하지만 각 유닛 소유자는 이를 운영업자에 맡겨서 수익을 거두며 호텔처럼 운영되는 것을 말한다. 패크랩은 총 459유닛을 건설할 예정이며 평균 분양가는 65만4,000달러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크랩은 콘도텔이 건설될 부지를 또 다른 개발업체인 K3 오너로부터 인수했다. K3오너는 지난 2004년 이곳에 220유닛의 콘도미니엄이나 140유닛의 콘도텔과 120유닛의 콘도미니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K3오너는 2006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으며 같은 해 와이키키주민위원회로부터 건설에 관한 동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불황과 겹치면서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패크랩의 계획은 K3오너의 계획과 다르기 때문에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K3오너는 건물높이를 300피트, 건물의 방향을 다이아몬드-에바 방향으로 계획했었다.
그러나 패크랩은 건물높이를 350피트로 더 높이고, 건물의 방향도 더 많은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마카이-마우카 방향으로 90도 변경할 계획이다. 개발사는 콘도텔이 건설되면 첫 해에 475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2년내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도텔 높이를 추가하는 문제는 예전에는 매우 까다로웠으나 지난 12월 이후 크게 완화됐다. 특히 와이키키는 특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업자는 시 의회의 승인만 받으면 된다. 현재 와이키키의 고층건물들은 하야트리젠시 와이키키가 364피트로 가장 높으며, 트럼프타워가 350피트, 힐튼하와이언빌리지 일부 건물도 350피트, 그리고 쉐라톤와이키키가 315피트 높이다.
그러나 패크랩이 콘도텔을 건설하는 지역 주변의 일부 콘도미니엄 주민들은 건물의 높이와 방향변경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새로운 콘도텔이 바다쪽으로 들어서면 인근 25층 높이의 4패들, 23층의 라카사 등은 오션뷰 경치를 완전히 잃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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