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골키퍼·하파엘·역도 아람나우
▶ 부상으로 런던 올림픽 출전 꿈 좌절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하파엘은 첫 경기를 이틀 앞두고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꿈이 좌절됐다.
런던 올림픽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부상 등의 이유로 아쉽게 고국으로 돌아가는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남자축구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하파엘(산토스)은 훈련 중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집트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이틀 앞두고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불운을 맛봤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는 하파엘이 부상에서 회복하려면 3주가량 걸려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하파엘은 “왜 이렇게 다쳤는지 설명하기가 어렵다.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안타까움을 달랬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주전 골키퍼로 거론되는 하파엘의 이탈로 브라질 축구의 첫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브라질은 하파엘 대신 네투(피오렌티나)를 주전 수문장으로 기용하고, 19세의 신예 가브리엘(AC 밀란)을 후보로 대기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벨라루스의 역도 스타 안드레이 아람나우도 부상에 발목을 잡혀 런던행을 포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람나우는 지난주 국내 대회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전치 2개월의 진단을 받았다. 아람나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105㎏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치지 않았는데도 국가대표 선발과정에서 잡음이 번져 올림픽 도전을
접어야 하는 선수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승마 대표인 폴 하트는 자국 내 대표 선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정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CAS는 남아공 승마 선수 알렉산더 피터넬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하트를 탈락시키고 피터넬을 대신 선발하라고 판결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 막바지 훈련 중이던 하트는 짐을 꾸려 선수촌을 떠나야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