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의원선거 민주당 후보 마지막 토론회
케이스 vs 히로노 후보, 첫 상업방송 토론회 생중계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하와이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 후보(사진)와 에드 케이스 후보가 지난 주 26일 마지막 토론회를 가졌다.
그러나 두 후보는 어느 쪽도 상대 후보와 차별되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스는 히로노에게 “연방정부의 예산 적자에 대해 ‘불편함’이라고 표현한다”며 예산이 그리 중요치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반면 히로노는 케이스가 연방하원의원이었을 때 패밀리플래닝, 노인들을 위한 처방약보험, 이민법이슈 등에서 민주당지지자 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케이스는 히로노가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예산에 책임감을 갖고 안정된 운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로노는 케이스가 연방하원의원시 보여준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은 민주당보다는 오히려 공화당에 가까우며, 예산문제와 패밀리플래닝, 노인 의료보험 이슈 등을 지적했다.
일본계 이민자 출신인 히로노는 케이스가 애리조나식의 반이민법에 찬성표를 던진 것을 문제삼 으며 지금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케이스는 히로노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자신은 합법적인 이민을 지지한다고 강조하고, 불법 이민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히로노-케이스 후보의 이번 민주당예선 토론회는 5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열렸으며, 상업방송으로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스는 히로노에게 20여차례의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 했으나, 히로노는 토론회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당초 히로노측은 상업방송이 포함되지 않은 5차례의 토론회만 가진 뒤 더 이상의 토론회를 갖지 않으려 했었다.
그러나, 입장을 수정, 마지막 토론회를 상업방송으로 중계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정치분석가들은 히로노측은 케이스와의 예선 토론회에서 너무 과열되면 본선에서 링글에게 약점을 잡힐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히로노가 여러 유권자의 시청이 가능한 상업방송에서의 공개토론을 꺼린다는 인상을 줄 것을 우려해 마지막 토론회를 상업방송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발표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히로노는 케이스나 공화당의 린다 링글에 비해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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