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와이 주 정부 소유의 부지 개발과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설립된 주 토지개발공사(PLDC)가 빅 아일랜드 키아베 산림, 와이마날로 골프 코스, 그리고 168에이커에 달하는 에바 분지의 농지 등 3곳의 부지를 관할부처인 토지 및 자연자원개발국(DLNR)으로부터 이양 받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노반 델라 크루즈 주 상원의원의 주도로 설립된 토지개발공사는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DLNR이 관리하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항만시설들로부터 거두는 수익을 늘려 해당부처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의 세금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 공립학교 소유의 토지들을 포함한 타 부처 관할의 부동산들에 대한 개발도 도맡아 함으로써 환경 및 사회적 공익증대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6일 열린 공청회에서 토지개발공사 측 관리들은 DLNR에 해당 부지들에 대한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최종 결정은 유보된 상태이나 통과될 경우 DLNR에서도 자체적인 공청회를 가진 뒤 다시 PLDC에서 최종 표결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몇몇 에바 지역 거주민들은 이 곳의 관할권을 PLDC측이 넘겨받아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제안에 상당한 거부감을 표하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를 규제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땅부터 내 놓으라고 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와이마날로 지역의 경우 이 곳에 위치한 올로마나 골프 링크를 Pacific Link사가 지난 5월 450만 달러에 매입했으나 땅 소유주인 DLNR측은 연 14만5,000달러의 임대료를 징수하고 있는 65년 만기에 아직 20년이 남아있는 해당 골프장의 임대계약을 추가로 연장해 주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린바 있어 해당 부지에 대한 권한을 넘겨받길 원하고 있는 PLDC가 차후 어떠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인지에 대한 추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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