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경 청년회 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진보의 그늘’은 남한에서 일어 났었던 북한을 추종하는 지하혁명조직들의 사건들을 정리한 책으로 북한 민주화 네트워크 대표인 한기홍 저자에 의해 쓰여졌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놀랐던 점은 북한과 연계를 맺고 활동한 지하당원 다수가 한국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할 대학생들 이였다는 점이다.
한국의 인재라 불리던 학생들은 김일성 주체사상의 원리인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다”라는 인간중심적 사상에 매력을 느꼈다.
그러나 과거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지하고 민혁당을 창당, 해체한 김연환은 “북한의 수령론은 완전한 허구이자 거대한 사기극이다”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비판하고, 북한 정권을 타도 대상으로 규정하는 등 북한 민주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종복단체에 종사하던 학생들은 무엇을 위하여 활동을 한 것일까?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현란한 말에 현혹된 것은 아닐까? 더울 더 눈 여겨 보아야 할 점은 북한에서 내세우고 있는 주장과 실제 제도화되어 있는 북한 사회간의 괴리감이다.
우리가 빈번히 접하는 북한 주민의 아사사건은 물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아우르는 3대 세습까지 북한은 죽은 또는 황폐화된 사회로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세월이 점점 흘러감에 다라 대한민국에서 암묵적으로 활동하였던 지하 종복세력들이 점차 사회적인 부분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종복세력으로서 그들의 현재 활동 내용을 파악할 수 없지만 과거의 활동에 의한 전적들은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한국의 젊은이 들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진보의 그늘’에서 고대된 사건들을 알고 있을까? 내가 주위에 물어보았던 20대 초반들은 대다수 모른다고 대답을 하였다.
아무리 해외에서 지내고 있는 사람이라도 한국인으로서 알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데 너무 무지하다 생각했다.
또한 몇몇 유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인재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들의 국가 안보의식은 거의 무지에 가까웠다. 우리나라가 북한의 공작에 의해 썩어가기 시작한다면 세계의 정상이 아닌 끝을 바라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세계정상을 바라보는 젊은 우리 세대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소개된 사건들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며 과거 민혁당 사건의 김영환처럼 지하당을 결성하고 활동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색안경을 끼고 보기 보단, 그가 현재 얼마나 우리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인재인가 생각해 봐야 한다. 국가 안보의 중요성의 깨달음이 절실한 때이다.
나라 라고 불리기도 민망한 북한을 추종하고 있는 종북주의자도, 지하당도 없어지고 하루 빨리 자유 민주주의 기반 하에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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