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고속운송공사가(HART) 경전철 노선에 사용될 각 차량당 좌석 수를 10석씩 늘리는 방안에 잠정 승인을 내렸다.
차량 납품업체인 안살도 호놀룰루 JV사는 입찰 당시 2대의 차량을 연결해 한번에 총 318명의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했으나 시 정부측은 전철 하나당 76개의 좌석만을 설치하도록 지시해 만원일 경우 나머지 242명은 서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작년 연방교통부가 민간 컨설팅 업체인 제이콥스 엔지니어링 그룹에 경전철 사업의 감독을 맡겨 작성한 보고서에는 좌석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이용객 수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도 좌석 수를 늘려달라는 요청을 당국에 꾸준히 제기해 왔었다.
이에 다니엘 그라보스카 HART 전무이사는 도입 예정인 총 80대의 차량에 좌석을 추가하고도 서핑보드나 짐을 실을 만한 공간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업체 측에 좌석을 늘려 달라는 주문을 넣게 됐다고 밝혔다.
HART는 이 외에도 카폴레이 동부지역에서부터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이르는 20마일 구간에 들어 설 21개 정거장마다 자동개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당초 고속운송공사측은 승차권을 구입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차량에 탈수 있도록 허용하고 차량 내에서 직원들이 표를 일일이 검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자동 개찰구를 설치할 경우 무전탑승객이나 거리의 부랑자들이 무단으로 전철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인건비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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