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가 치루어 진 11일 오전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의 상당수 투표소들이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문을 열어 투표 마감시간이 90분이나 지연되어 오후 7시30분까지 연장되았다.
이로인해 하와이주 전체 동시 개표시간도 오후 8시 이후로 늦어졌다.
이와 관련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번에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번 이슈의 가장 핵심적인 관건은 바로 주민들이 얼마나 편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있는가 이다. 가능하다면 우편투표를 활용한 부재자투표제를 확대하고 보안 문제만 해결될 수 있다면 인터넷 온라인 투표제도 도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와이주 법에 따라 선거에 대한 책임과 권한은 선관위가 갖고 있으나 실제로 각 투표소를 감독하는 이들은 카운티 사무처장의 지시를 받는 등 행정절차상의 모순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선거법 개정이 단행되기 이전인 1995년 당시와 같이 선거운영에 대한 권한을 부지사 사무실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의회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선관위원들과의 소통 문제로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바 있는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의 자메이 카와우치 사무처장은(본보 7월31일자 참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캇 나가오 주 선관위원장도 카와우치로부터 아무런 보고를 받지 못해 지금의 상황에 대한 확실한 언급을 할 수 없는 상태이나 이번 주 내로 카와우치와 대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주 선관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예비선거의 투표율은 42.3%로 2010년 당시의 42.8%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나 37%를 기록한 2008년 당시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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