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 2골
▶ 한국축구, 아프리카 챔프 제압 2-1
선취골에 이어 후반 2분 결승골도 터뜨린 이근호(왼쪽)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전하 는 한국축구 대표팀 최강희호가 아프 리카 챔피언 잠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 에서 이근호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1 로 승리했다.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은 올해 아프리카 네이 션스컵 우승국인 잠비아를 맞아 전 반 한 골씩을 주고받은 뒤 후반 2분 이근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2-1 승리를 따냈다. 이근호는 이날 선취골 과 결승골을 모두 터뜨려 승리의 주역 이 됐다.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얼마 되지 않 았고 유럽축구 시즌 개막도 임박한 시 점이어서 한국 K리그 선수들만으로 이 경기에 나선 최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다음달 11일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로 펼쳐지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국내파 선수 들을 점검했다. 이동국을 원톱, 김신욱 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한국은 좌우 날개에 이근호과 김형범을 배치 한 4-4-1-1 전술로 나섰는데 특히 김형 범의 예리한 크로스와 이근호의 골 결 정력이 돋보였다.
한국은 전반 4분 신광훈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아깝게 넘어갔 으나 전반 16분 김형범의 프리킥을 이 근호가 헤딩으로 잠비아의 골문 왼쪽 을 꿰뚫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잠비 아는 12분만에 동점골을 뽑았다, 전반 28분 데이비스 은카수의 오른쪽 크로 스를 올해 네이션스컵 득점왕 에마누 엘 마유카가 수비수와 오른발 슛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 승기, 고요한, 김진규를 투입해 변화를 주문했고 2분만에 다시 리드를 되찾았 다.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 해 내준 패스를 김정우가 힐패스로 흘 려주자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감아 차 골문 왼쪽 코너에 볼을 꽂았다.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 11분과 12분 김진규가 잇 달아 두 차례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 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1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정 인환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겹쳐 추가골을 얻지 못 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엔 잠비아의 공 세에 수차례 아찔한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과 상대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행운에 힘입어 간 신히 실점을 면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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