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보건계획개발국은 작년 12월 파산한 구 하와이 메디컬 센터의 에바병동을 퀸스병원이 7,320만 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의료기관들의 각종 사업 프로젝트와 인수합병 등을 감독하고 있는 주보건계획개발국 관계자들은 HMC 에바병동이 문을 닫은 이후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아이에아의 팔리 모미 메디컬 센터로 응급환자들이 몰려 만원사례를 이루고 구급차들도 장거리를 왕복해야 하는 불편이 야기 됐다고 지적하고 퀸스병원 측의 이번 매입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매우 시기적절 했고 매매가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입을 모았다.
제임스 아일랜드 호놀룰루 구급서비스국장도 에바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 폐관하면서 이 지역 구급 환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와히아와나 시내까지 구급차를 운용하며 하루 평균 약 238마일의 거리를 왕복하기도 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퀸스병원 측은 정부당국에 제출한 병원매입 계획서를 통해 최근 들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오아후 서부지역의 의료난을 해결하는데 있어 HMC 에바 병동의 매입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문서에 따르면 현재 오아후 서부지역 주민들 중 의료서비스를 당장 필요로 하는 인구는 전체의 37%에 해당하는 2만6,000명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의 HMC 에바병동 매입 안의 승인에 따라 퀸스병원은 우선 토지 및 건물구매 비용으로 2,120만 달러를 지불하고 건물수리 및 기자재 구입비로 5,2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병원 운영을 위해 4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지역 사회에 연간 5,000만 달러 상당의 무료 진료봉사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HMC의 동부지원인 릴리하 병동의 경우 아직까지도 매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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