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실시된 예비선거 당일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 내 13개 투표소가 제때에 문을 열지 못해 개표가 늦어지는 등의 해프닝이 벌어졌으나 선거결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 선관위 관리들은 빅 아일랜드 힐로에서 하와이 카운티의 자메이 카와우치 사무처장과 14일 회동을 갖고 선거당일의 사태와 관련 질의했으나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이에 내사에 착수했다는 것.
내사결과에 따르면 카와우치는 올해 처음으로 선거감독을 맡게 되어 경험이 일천했고 또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리있게 상부기관에 보고할 만한 능력도 전무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선거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되고 있다.
특히 빅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사태로 선거 당일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개표시간을 90분 연기한다는 비상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선관위 측은 심각한 재해상황이 발생했을 때나 선포되는 주지사의 비상선언으로 당국의 명예가 실추됨과 동시에 주민들의 신뢰도 잃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빅 아일랜드의 투표소 상당수가 늦게 문을 열어 논란이 되고 있으나 다행히도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예비선거에서 단 69표의 차이로 동료 민주당원인 말라마 솔로몬 현역 주 상원의원에게 패배한 로레인 이노우에 후보는 선거결과에 불복하고 조만간 주 대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 시 의회는 20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번 예비선거결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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