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에서 우체부로 일하는 정신병 보유자가 50종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수사관은 카우아이에 거주하는 트로이 하루키 하무라의 리후에 집에서 기관총을 포함한 총기류 50정과 2만3,000발의 탄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정의 총기는 하무라의 이름으로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이며 17정은 불법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우아이에서 25년간 우체부로 일하고 있는 하무라는 연방정부로부터 총기판매 허가증을 보유한 적도 있으며 아직도 총기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로 총기를 구입하고 광고를 통해 일부를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무라는 정신분열증과 조울증 등 지난 20년간 정신병 전력이 있으며 범죄경력까지 있다. 하무라의 범죄경력은 가정폭력과 총기관리 허술등 무기소지의 경계선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수사관이 하무라를 수사하게된 것은 한 남성이 하무라에게서 산 총기를 등록하려다 총기가 정식으로 판매된 것이 아님이 발각됐고, 수사관이 이 총기의 출처를 조사하다 하무라가 플로리다의 한 총기 딜러로부터 구입한 것임을 알게 됐다.
이에 수사관은 하무라의 집을 수색한 결과 엄청난 양의 총기와 탄약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카우아이 경찰기록에 따르면 하무라는 지난 2008년 이후에도 28건의 총기소지 허가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무라는 이를 사용해 자신의 이름으로 총기를 구입하기도 했지만 총기구입 허가증을 소유한 카우아이 주민 조 닐의 이름을 사용해 총기를 구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닐의 이름으로 총기를 주문하고 우체부 신분을 이용해 닐에게 배달되는 우편물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방식을 사용한 것이다.
연방수사관은 하무라가 중간에서 우편물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총기를 구입한다면 그는 모든 종류의 총기를 언제든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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