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겨냥한 주택개발업자 마샬 헝과 파트너사 Tradewind Capital Group이 사우스 킹 스트릿과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에 연한 구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 사옥(사진)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929년 건립돼 사적지 등록이 가능한 본관 건물은 보존한 채로 3.7에이커 부지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분양될 콘도미니엄 2동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것.
현재 이 곳은 하와이에서 3번째 시즌을 촬영 중인 리메이크 형사물 ‘하와이 5-0’의 제작진들이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매각건과 관련 카카아코 일대의 개발감독을 맡고 있는 하와이 지역개발공사(HCDA)의 관리들은 최근 업자 측 대표들과 만나 약1,000여 유닛을 포함하는 콘도건물을 구상하고 있다는 언급을 전해 들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건물주인 뉴스매체전문그룹 가넷사와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자료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HCDA가 지난 11월 개정한 건축규정은 신축 건물의 75%를 연방정부가 정한 중간소득기준치의 100-140% 수준의 수입을 올리는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분양할 경우 다른 일반건물보다 많은 숫자의 유닛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옛 애드버타이저 사옥 부지에 들어설 콘도의 경우 연 4%의 이자율로 30년 상환 플랜을 적용했을 경우 유닛당 29만3,000달러에서 최고 57만 달러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자격조건인 연 소득액은 연방중간소득 가이드라인의 100% 수준을 기준으로는 독신의 경우 연 5만7,890달러, 4인 가족은 8만2,700달러이며 140% 수준으로 조정할 경우 독신은 8만1,050달러, 4인 가족은 최고 11만5,780달러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옛 애드버타이저 사옥의 매입가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나 조세목적으로 시 정부에 보고된 가치평가액은 약 2,7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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