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월스, 오바마 대통령 이복동생 소에토로-잉도 참가
하와이 제2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후보로 선출된 털시 개버드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와이내셔널가드 캡틴출신이며 2006년 이라크와 2008년 쿠웨이트에 파병되기도한 개버드는 노스캐롤라이나 샤롯데에서 열린 민주당전당대회에서 “미군과 그 가족의 희생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개버드는 또한 요즘에는 가족을 두고 적지에 파병되는 군인들이 어머니, 아내, 심지어는 할머니인 경우도 있다며 여성군인들의 역할을 지적했다.
개버드는 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 낸시 펠로시에 의해 민주당 전당대회에 초청되는 행운을 누렸다. 펠로시는 개버드에 직접 전화를 걸어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여성군인으로서의 경험을 연설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버드는 이번 전당대회 참석으로 민주당 연방하원 지도부를 비롯한 연방정계의 거물들과 친분을 쌓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샤롯데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주목해야할 5명의 여성정치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전문지는 또한 개버드가 여자군인 출신의 31세 정치인으로 최초의 힌두계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좋아할만한 경력을 두루 갖추었다고 논평했다.
개버드가 거주하는 카일루아에서는 빅시티다이너에 지지자 40여명이 모여 개버드의 전당대회 연설을 TV로 지켜보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개버드가 좀 더 오래 연설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불과 얼마전까지 가가호호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하던 개버드를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보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개버드의 부모도 이날 카일루아 지지모임에 참가해 딸의 연설을 들으며 자랑스러워했다. 개버드의 아버지인 마이크는 주 상원의원이며 어머니 캐롤은 전 주 교육위원회 위원이다.
한편 이번 민주당전당대회에서는 개버드 이외에도 하와이와 관련있는 두 명의 여성, 태미 덕월스와 마야 소에토로-잉도 각각 연설을 했다. 덕월스는 블랙혹헬기 조종사로 2004년 아라크전에서 부상을 당해 두 다리와 한쪽 팔을 잃은 여성상이용사 출신이다. 그는 북일리노이에서 두 번째로 연방하원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소에토로-잉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여동생으로 오바마와 자신의 어머니였던 스탠리 앤 던햄이 교육을 중시했던 점을 강조하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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