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놀룰루시장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레일프로젝트의 향방이 시장후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주 대법원은 지난 달 당국이 전체 레일구간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한 것은 당국이 자체적으로 세운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일단 레일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러한 판결은 일단 레일프로젝트 반대를 내걸고 시장후보로 출마한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예타노는 그러나 아직은 법원판결이 시장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그는 상대편 후보가 많은 선거비를 써가며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지금 매우 근접한 상황에 왔다고 말했다.
커크 콜드웰 후보는 호놀룰루시장선거는 레일 이외에도 여러가지 많은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안전과 재산권보호, 교통문제, 노인을 위한 핸디밴 서비스, 도로 보수공사, 경기부양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일프로젝트는 아직도 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문제이며 다시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레일프로젝트추진을 위해서는 필요한 고고학적 조사 등을 모두 마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와이대학 정치학과교수이며 정치평론가인 닐 밀러는 대법원 판결로 일단 카예타노 후보의 주장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카예타노는 계속해서 레일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두 후보는 현재 레일과 관련된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두 후보는 그러나 대법원 판결이후 총선 이전까지 전개할 선거캠페인에서 레일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비면에서는 카예타노가 99만5,000달러를 모금했으며 현재 10만8,000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에타노는 퍼시픽리소스를 비롯 레일캠페인에 찬성하는 단체에 대항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데 선거비의 대부분을 사용했다. 칼드웰은 94만2,000달러를 모금해 2만5,000달러가 남았으며 24만4,000달러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드웰은 선거비의 대부분을 예비선거에서 자신의 이름 알리기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예타노는 예비선거에서 44.7%의 지지를 받아 칼드웰의 29.5%, 피터 카알라일의 25.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약 레일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표가 칼드웰후보에게 모인다면 카예타노가 불리하게 된다. 하지만 카예타노는 과반수를 위한 7% 추가 지지표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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