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이후 외국의 문화와 언어에 능숙한 민간 자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미 의회의 승인으로 2005년부터 5년간의 시범운영단계를 거쳐 2009년 국방부 언어 및 국가보안교육청 산하의 부서로 공식 출범한 국립 언어서비스국(National Language Service Corps)의 지부가 하와이에도 설립됐다.
14일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윌리엄 캐스턴 NLSC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방정부 내 각 부처가 필요로 하는 외국어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NLSC는 최근 들어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환태평양 지역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다민족 사회인 하와이에서 그 가치를 더욱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아카카 연방상원을 대신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아클 키타무라 보좌관도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능숙한 이들로 구성된 NLSC는 미국이 세계 여러 나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더불어 하와이지부는 특유의 ‘알로하정신’으로 각 나라의 장벽을 허물고 상호간의 신뢰를 쌓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아카카 의원의 축사를 전달했다.
NLSC는 18세 이상의 미국시민으로 영어와 외국어에 능숙한 이들을 인증절차를 통해 언어자문으로 위촉하고 각 연방부처가 필요로 하는 언어관련 업무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미 연방정부 국방부 산하 언어지원서비스국인 National Language Service Corps의 하와이 지부의 개설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14일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윌리엄 캐스턴(사진 오른쪽) NLSC국장이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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