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회장 강기엽)가 한인문화회관 건립주체 단일화를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배성근 이하 문추위)에 제안했으나 문추위 측이 17일자 공문을 통해 주민투표 반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기엽 한인회장은 1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문화회관 건립추진 주체 단일화를 위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조만간 별도로 추진 중인 사업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 회장은 문화회관건립추진 주체를 정하자는 주민투표 제안의 배경을 “문화회관 건물 매입 시 한인회와 문추위가 공동소유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그 이유는 “LA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의 분쟁의 사례는 물론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는 문화회관이 완료되면 해체되어야 하는 한시적인 단체임에도 공동 소유주로 함께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강 회장은 자신의 공약 이행을 위해 시간이 없음을 강조하고 “하와이 한인사회가 화합을 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한국내 재벌회사들로부터 문화회관건립추진사업과 관련한 공식적인 지원을 받을 순 없지만 다른 방법의 대안은 조만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21대 한인회 문영식 자문위원(왼쪽)이 1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문화회관건립추진 주체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제안 배경 설명회에서 한인회와 문추위와의 협상이 더 이상 불가능함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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